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참여단 28명으로 확대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8일 국민체육센터 3층 공유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도란도란 아지트 3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태백시 사회복지과장, 태백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란도란 아지트 3호점'의 개소를 축하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란도란 아지트 3호점’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소통·휴식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돌봄종사자 휴식공간, 시민참여단 활동 공간, 지역 여성 의견 수렴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은 신규 위촉 참여단원을 포함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를 높이고, 참여단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학습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태백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총 28명으로 확대됐으며, 앞으로 정책 제안, 성평등 문화 확산, 도시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신재순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실천하는 공간이자 돌봄노동자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과 함께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20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거점공간 확대와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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