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회원·시민 300여 명 참여…양성평등 실현 다짐
디지털 성범죄 방지 결의문 발표·장학금 수여도 진행 2025년 태백양성평등대회 성황리 개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태백양성평등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권익 증진을 다짐했다.

행사는 지역가수 허소영과 나팔박, SY점핑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향토장학금 기탁 및 우수 장학생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방지 결의문’을 발표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폭력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천 의지를 모았다.

기념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숙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양성평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여성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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