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합동점검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31 08:44:40
경찰서·시민감시단과 함께 28개소 집중 점검…연말까지 순회 점검 확대
태백시, 공중화장실 위생·안전 합동점검 실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3일 태백경찰서,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예방과 위생·안전 강화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10회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 개막과 ‘열대야 없는 도시’ 태백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추진된 것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합동점검반은 관내 공중 및 간이화장실 28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탐지 장비로 확인했으며, 안심비상벨 작동 상태 점검, 청결 상태 확인 등 위생과 안전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태백시는 연말까지 역, 터미널, 공원,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중화장실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와 직접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시스템 구축과 출입구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상시 방범체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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