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계약심사로 예산 48억 절감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1-20 08:46:31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계약심사 제도로 4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시·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 재분석, 설계적용의 적정성·중복·누락 여부,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해 실제 계약 성사 전에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

 
시는 3000만원 이상 규모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총 994건 사업 발주 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관련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애초 계획한 예산 68억 4800만원을 61억 4300만원으로 줄여 7억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남시내 산재한 정수장, 취수장, 배수지 등 44곳 정수생산시설의 방호관리통합시스템 공사는 애초 계획한 예산 15억 100만원을 3억 3200만원 줄여 11억 6900만원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대기오염 배출가스 처리시설 물품 변경 구입비는 케이블 등 26종 자재비를 조달가로 적용하는 등 1억49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분야는 699건, 27억원 ▲용역 분야는 234건, 18억원 ▲물품구매 분야는 61건, 3억원 예산을 각각 절감했다.


백종춘 개방형 감사관은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인 3+1원칙 구현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아 공공성 확대 사업 재원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