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 제작·배포…정착 지원 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3 09:10:14

4개 국어로 제공, 실생활 중심 정보 담아
구청·주민센터·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 언어별 표지 시안(왼쪽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가 관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 주민은 2022년 1만4,423명에서 2024년 1만6,454명으로 2년 사이 약 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외국인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동작구 소개 ▲동작생활 첫걸음 ▲동작생활 플러스 ▲관련기관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외국인 등록·체류지 변경, 증명서 발급, 쓰레기 배출 방법 등 기본 생활 정보와 보육·상담 서비스, 문화체육시설 정보 등 구 특화 정책을 담았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하고, 언어별 전용 색상을 적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안내서는 총 8천 부가 제작돼 구청 민원실과 15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며, 구청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생활안내서가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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