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2회 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21 08:49:15

이상일 시장, 참가자 격려…내년 공공수영장 2곳 추가 개관

500여 명 참석…청소년 성장·체육 기반 확대 강조
20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이상일 시장이 제2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난 20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제2회 Y리그 수영대회’를 열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스포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개인·단체전 참가자 200여 명과 관객 3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Y리그의 Y는 용인(Yongin)의 Y이자 청소년(Youth)의 Y”라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용인에는 공공수영장이 7곳이 있으며, 내년에 2곳이 더 개관한다”며 “내년 4월 동백복지회관에 25m 레인 10개 규모의 수영장이, 5월에는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쓰는 25m 레인 6개 규모의 수영장이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시설을 포함해 앞으로 총 15개의 공공수영장이 들어서게 된다”며 “수영장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축사를 마친 뒤 개회선언과 함께 대회 첫 경기인 가족 단체전 100m 계영 경기의 출발 버저를 눌러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25m 발차기, 초등부·가족 단체전 100m 계영을 비롯해 25m(접영·배영·평영·자유형)과 50m(핀수영·자유형·평영)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건전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현재 수준별 수영 강습 프로그램 59개를 운영 중이며, 수강생들의 성취감 제고와 기량 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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