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이 된 ‘빙속 철인’ 이승훈,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다
김재덕
dawon0518@gmail.com | 2018-02-26 08:47:18
▲강릉=로컬(LOCAL)세계. |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철인’ 이승훈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폭발적인 역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매스스타트 종목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승훈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2개(매스스타트 금 1, 팀추월 은1)를 포함,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밴쿠버 금1·은1, 소치 은1)을 획득하며,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됐다.
그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중 달린 거리만 3만740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1만m, 5000m 경기와 팀 추월 3200m 경기 세 차례, 매스스타트 6400m 2회를 모두 합치면 그 거리가 3만7400m인 것.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그가 만들어낸 신화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빙상의 위대한 역사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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