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국가전산망 장애에 비상 대응 체제 돌입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30 08:50:13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복구·대체 서비스 총력”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주요 국가정보시스템과 대민 온라인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자, 즉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고 직후 이상호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전산·통신 담당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됐으며, 피해 범위를 신속히 점검하고 각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주말 내내 비상대기와 긴급 조치가 이어졌으며,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대체 서비스 방안이 점검·보완됐다.
시는 29일 오전 9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시스템별 장애 현황과 복구 상황을 공유하고, 전 부서 간 협력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원·행정 서비스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복구 지원과 함께 보안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진행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장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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