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방학 맞은 아이·청소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잇따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14 09:02:38

공동육아나눔터·드림스타트 가족 캠프로 소통과 유대감 높여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영화·놀이 등 스포츠·예술·문화 체험 확대
체험 중심 프로그램 통해 건강한 성장과 지역 돌봄 기반 강화
의성공동육아나눔터.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돕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안계 교촌농촌체험학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 이용 아동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육 어울림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비안향교를 탐방하고 물놀이와 물총놀이, 만들기 체험, 레크리에이션과 파자마 파티 등에 참여하며 또래 간 교류와 협동심을 키웠다. 서로 다른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모인 아이들도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OFF 가족ON 가족 힐링 캠프 운영

앞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는 단촌면 고운마을 캠핑장에서 드림스타트 12가정 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OFF, 가족 ON' 가족 힐링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아동의 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내려놓고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가족 마음 나누기, 목공·도자기 체험 등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보호자는 "스마트폰 없이 아이와 함께 활동하며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제안한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체험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으로 마련된 '청소년 스포츠·예술·문화가 있는 날(S.A.C.-Day)'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의성군 청소년위원회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매월 뮤지컬과 전시회 관람, 실내 클라이밍, 가상스포츠, 창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방학을 맞아 안계행복영화관 영화 관람과 안계청소년문화센터, 상상두드림 놀이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놀이시설을 경험하며 지역 내 여가 공간을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

군은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와 드림스타트, 청소년 관련 시설을 연계해 아동과 가족,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또래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과 청소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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