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지급 마무리…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체제 전환

최아침

lo8899@naver.com | 2020-05-13 08:52:53

위기극복지원금 고양시민 90%가 수령…7월 말까지 신청 가능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8일부터 선불카드 지급…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전액 받아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지급 마무리...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체제 전환.(고양시 제공) 

[로컬세계 최아침 기자]경기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신청자가 95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신청자는 95만5941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107만 명)의 89.1%이며 지급액은 478억원이다.


성사2동, 화정2동, 행신1·2·3동, 풍산동, 마두1·2동, 일산1·2·3동, 탄현동, 주엽1·2동은 지급률이 90%를 훌쩍 넘었다.


지난 달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신청 즉시 받아 바로 쓸 수 있는 선불카드 지급 방식을 도입해 호평을 받은 고양시는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판단, 전담지급창구의 운영은 중단하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직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7월 3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한발 빠르게 지급한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이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개시됐으며, 고양시는 373억원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정부에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전액(4인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18일부터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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