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접견
이서은
| 2015-05-20 08:00:02
한-UN 양자 협력관계 강화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 국제 현안 논의
▲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두 사람은 광복 70주년과 UN 창설 70주년을 맞아 한·UN 양자 협력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UN의 포스트-2015 개발 의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 총장은 UN 사무총장으로서 처음으로 오는 21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이번 접견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반 총장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4박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19일 ‘세계교육포럼’ 개회식과 ‘아시아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으나 따로 면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반 총장 접견에 앞서 ‘세계교육포럼’ 등의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카타르재단 이사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잇달아 접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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