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황연 도시재생 공청회·자원봉사 소통 강화…주민 참여 기반 다진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27 08:57:44

삼수2·3지역 활성화계획 주민공청회 3월 4일 개최
자원봉사 단체장 간담회 열고 협력·지속가능성 모색
태백시자원봉사센터 지역 자원봉사 단체장 소통 간담회 개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도시재생과 자원봉사 네트워크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태백시가 주민 참여를 축으로 한 지역 활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삼수·황연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3월 4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노후주거지 정비와 지역특화 재생을 핵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활성화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같은 날 두 차례 열린다. 오후 1시 삼수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삼수2지역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활성화계획을 주제로 노후주거지 정비 기본 방향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 공공·기반시설 정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 황연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삼수3지역 지역특화재생사업’ 활성화계획 공청회가 열린다. 삼수3지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경제 기능 강화를 목표로 재생 비전과 추진 전략, 상권 활성화 방안, 관광 인프라 조성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생활밀착형 제안과 지역 현안을 종합 검토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절차는 향후 공모 신청을 위한 필수 단계로, 실현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활성화계획 수립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태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산소드림도서관에서 지역 자원봉사 단체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단체장들은 각 단체의 활동 사례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이어 진행된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되새겼다. 버려진 그림책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창작 활동은 환경 보호와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설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며 “삼수·황연 일원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생활·경제 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주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단체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도시 공간을 바꾸는 재생사업과 사람을 잇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는 결국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두 축이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의 주민 참여와 현장 리더들의 협력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