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7일 남한산성·팔달전망대 등 봉송
고현성 기자
khsung@localsegye.co.kr | 2018-01-08 08:55:34
곤지암도자공원 등 시내 전역 35.4km 달려
광주에서 실시된 성화봉송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밝히는 불꽃’이란 슬로건을 가진 이번 성화봉송에 의미를 더했다.
축하행사에는 세계인류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창동 전통줄타기 공연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대북공연이 진행됐다.
▲경기도 광주 성화봉송 34번 주자 이만수.(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성화의 불꽃이 7일 경기도 광주 도심을 누비며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봉송을 통해 남한삼성과 팔달전망대 등 광주가 보유한 수려한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광주에서 성화봉송단은 곤지암도자공원, 경충대로, 광주시내 등을 달리며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눴다.
▲경기도 광주 성화봉송 시작 전 공연. |
성화의 불꽃은 남한산성에 조성된 성곽둘레길을 달리며 한반도 건축의 전통미와 주변 경치를 조망했다. 이후 수질 개선을 위해 개관된 팔달전망대를 팔당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광주 시내 전역 35.4km(도보 20.4km, 차량 15km)를 92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성화봉송 40번 주자 성정원. |
광주에서 실시된 성화봉송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밝히는 불꽃’이란 슬로건을 가진 이번 성화봉송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화는 광주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청석공원까지 봉송됐다.
청석공원에서는 17시30분부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축하행사에는 세계인류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창동 전통줄타기 공연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대북공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성화점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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