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장성동·철암동서 이웃 위한 따뜻한 봉사 잇따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1 09:00:1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각 지역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잇따르며 지역공동체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삼수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최호경)와 부녀회(부회장 최은순, 박영숙)는 지난 6월 28일 화전교 일대에서 하천과 도로, 마을 안길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회원 8명이 참여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삼수동 새마을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화활동에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화 위원은 지난 6월 27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제작한 지팡이를 장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정화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의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철암동에서는 철암청년회(회장 방성준)가 같은 날 철암동 관내 12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국수와 커피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무더위 속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됐다.
방성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함께한 철암동 주민자치위원회 강호택 위원장은 “청년들의 자발적 봉사에 감사드리며, 주민자치위원회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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