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략작물직불 확대 시행…지원 단가 인상·품목 다변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27 10:03:33
이모작 시 ha당 100만 원 추가 인센티브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쌀 수급 불균형 해소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전략작물 재배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지원 품목을 넓히고 단가를 올려 농가의 참여 유인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남 김해시는 2026년 전략작물직불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밀, 보리, 두류, 조사료, 옥수수, 깨 등 전략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농가 소득 안정과 논 이용률 제고를 함께 겨냥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품목이 확대되고 단가도 인상됐다. 동계작물은 ha당 밀 100만 원, 보리·호밀·조사료 등 기타 작물 50만 원을 지원한다.
하계작물에는 신규 품목으로 수급조절용 벼 500만원, 알팔파·율무 250만원, 수수 240만원이 추가됐다. 기존 하계조사료와 옥수수·깨는 50만원씩 상향돼 각각 550만원, 150만원을 지원한다. 가루쌀과 두류도 ha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동계와 하계작물을 이모작할 경우 ha당 1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논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유도한다.
신청은 동계작물은 4월 3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영신 농업정책과장은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쌀 수급의 안정적 관리와 농가 소득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략작물직불은 단순 보조금 확대를 넘어 쌀 중심 생산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정책적 시도다. 단가 인상과 신규 품목 추가가 실제 재배 전환으로 이어질지, 현장 참여도와 수급 효과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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