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복지재단 공익법인 지정… 기부 활성화로 복지사업 탄력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1 09:00:19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 단체 등록… 재원 기반 확보 기대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6월 30일 태백시복지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지정기부금 단체)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2분기 공익법인 등 지정·변경 고시를 통해 이뤄졌다.
태백시복지재단은 2010년 3월 17일 설립된 지방출연기관으로, 태백시민의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 전문화와 전달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주요 사업은 복지시설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복지기관 간 연계와 민간 협력, 저소득층 지원, 신규 복지사업 발굴 등으로 구성된다.
그간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있어 재원 부족이 걸림돌이 되어왔지만,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기부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 후원,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추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욱영 태백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공익법인 지정은 재단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복지사업을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태백시 복지사업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복지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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