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30 겨냥 인플루언서 협업…겨울 감성 관광도시 이미지 대대적 확산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4 09:02:28
야간조명 명소·겨울 체험 관광지 중심 촬영…12월 중순부터 SNS 순차 공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태백시는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플루언서 협업 SNS 홍보 콘텐츠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태백의 겨울 풍경과 관광지를 감각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 콘텐츠 제작에는 여행·겨울 스포츠 분야 인플루언서 2명이 참여한다. 촬영은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주목받는 황부자며느리공원을 비롯해 통리탄탄파크, 황지연못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이뤄진다. 겨울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 감성 산책 코스, 계절 체험형 콘텐츠 등을 영상으로 담아 12월 중순부터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여행 트렌드가 감성적 경험과 실시간 공유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인플루언서 협업은 태백 관광 명소의 전국 확산에 효과적”이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도 봄·여름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2025 태백 가을 영상 공모전’ 등 사계절 맞춤형 SNS 홍보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관광 홍보를 강화해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태백’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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