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석행복주택’ 입주 신청 접수 시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10 09:27:11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청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청석행복주택’의 입주 신청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석행복주택은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 6월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가 발표됐다.
이번 모집에서 동작구는 ‘우선 공급 규정’에 따라 전체 36호 중 절반가량인 17호를 배정받았다. 우선 공급은 행복주택이 위치한 자치구에 거주하거나 소득 근거지가 있는 일반공급 대상자에게 적용된다.
배정된 17호는 ▲18㎡ 2호 ▲20㎡ 12호 ▲23㎡ 2호 ▲28㎡ 1호로 구성되며, 공급 대상은 대학생(18㎡, 20㎡)과 청년(23㎡, 28㎡)으로 나뉜다.
임대보증금은 면적과 소득 여부에 따라 6324만원에서 최대 1억152만원까지 책정되며, 청년용 주택은 소득 유무에 따라 약 500만원 내외의 보증금 차이가 있다.
입주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SH공사 청약시스템을 통해 1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접수는 제외된다. 방문 접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이후 발표되며, 신청서류와 자격 요건은 SH공사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석행복주택은 동작구 상도동 54-27번지 일대 1,099㎡ 부지에 건립 중으로,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연면적 3,852㎡ 건물로, 창업보육센터와 공영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청석행복주택은 청년 주거 문제와 지역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라며 “청년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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