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8 10:05:47
고양종합운동장 대형 공연장 전환으로 연 55억 세외수입 창출
고양시, 대형공연 유치로 지방세외수입 경진대회 ‘최우수상’. 고양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지난 4일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43건의 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9건의 우수사례를 본심사에 올려 최종 순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묻혀있던 자산에서 연 55억 세외수입을! 고양특례시가 써내려간 반전드라마’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신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고양종합운동장을 기존 체육시설 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대형 공연장으로 활용해 연 55억 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창출한 점이다. 이로써 공공시설의 만성적자 문제를 해소했을 뿐 아니라,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적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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