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산소드림 도서관을 오는 20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사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소드림 도서관은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지동 274-605번지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871.77㎡ 규모로 신축됐다. 일반자료실 및 어린이실, 유아실, 다목적실과 열람실, 문화교실로 구성되어 총 8000여권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실, 유아실로 구성, 편하게 앉아 책도 읽고 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2층은 다목적실, 열람실, 문화교실 등이 있어 방과 후 학습 및 입시생‧취업준비생들의 학습공간이자 정보나눔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서관은 도서관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자율성과 편의성에 최대한 중점을 뒀다. 이용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자료실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방할 계획이다.

김연식 시장은 “산소드림 도서관은 주민에게 양질의 지식정보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문화 지식 정보화 시대인 21세기에 관내 거점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의 문화 창달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소드림 도서관은 지난 2013년 7월, 태백교육시민모임 및 황지 북부지역주민 3500명의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요청에 의해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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