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가동…58개 사업 관리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03 09:47:30

약 3만9000세대 규모 주택개발사업 추진·준비
하반기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추진단’으로 확대


지난 8월 착공한 제기4구역 재개발 현장. (동대문구 제공)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말 ‘정비사업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동대문구에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8개 주택개발사업이 추진되거나 준비 중이며, 전체 규모는 약 3만9000세대다.

구는 사업장별 진행 상황과 지연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이번 TF 출범은 민선9기 공약인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설치’를 구체화한 첫 단계다.

구는 올해 하반기 관련 조례 개정과 정원 조정을 거쳐 TF를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TF는 정비사업 총괄 공정관리와 사업 단계별 관계기관 협의 지원, 주민소통 강화,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맡는다.

사업장별 추진 단계와 주요 공정을 관리하면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과 지연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여러 부서와 기관에 걸친 현안은 협의 과정을 연결해 정비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비계획 수립과 각종 심의·인허가 등 서울시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사전에 살펴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조합과 추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관련 교육과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도시계획·건축·금융·법률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성이나 법률·금융 문제 등 개별 사업장이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에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구는 신속추진단이 정식 출범하면 개별 사업장 지원을 넘어 동대문구 전체 정비사업 일정과 주요 쟁점을 통합 관리하고, 주민·조합·서울시 등 관계 주체 간 협의를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사업별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막혀 있는 절차를 제때 풀어주는 행정 지원이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불필요한 지연을 줄여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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