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안은미와 함께하는 2025 꿈의 무용단 정기공연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0-29 09:04:42

‘관악 으라차찬’, 아동·청소년 전인적 성장 담은 무대 11월 8일 개최
전석 무료, 관악아트홀에서 펼쳐지는 70분간의 특별 공연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 무용감독과 함께하는 2025 꿈의 무용단 ‘관악 으라차찬’의 정기공연을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관악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 으라차찬’의 무용감독인 안은미는 안은미컴퍼니 대표로, 전통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 현대무용으로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미국, 영국, 홍콩 등지에서는 ‘재미있고 예측 불가능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사도라상,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맨해튼예술재단 안무가상 등 국내외 주요 무용상을 석권했다.

최근 안 감독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작 공연 ‘동방미래특급’ 프레스콜을 선보였으며, K-WAVE DANCE FESTIVAL에 참여해 한국 현대무용의 독창적 정체성과 예술적 에너지를 세계에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세상과 교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타인과 춤으로 소통하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단원들은 지난 19일 ‘2025 관악강감찬축제’ 특별공연 ‘강감찬의 꿈’에도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꿈의 무용단 ‘관악 으라차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관악문화재단은 전국 20개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4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기 단원들과 함께하는 ‘관악 으라차찬’은 안은미 감독 및 안은미컴퍼니 무용수들과 매주 정기 수업을 이어가며, 단순한 무용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정체성, 가치관, 표현력 등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공연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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