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못오거리 혼잡 해소… 11일부터 전면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07 09:38:30
기존 1차로를 2차로로 확장… 교통대기 44% 감소 기대
직진·우회전·좌회전 동선 분리로 흐름 개선
도로확장 후 모습. 대구시 제공
직진·우회전·좌회전 동선 분리로 흐름 개선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수성구 용학로 일대 수성못오거리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교통불편 해소와 사고 위험 감소를 위해 2023년 6월 착공됐으며, 수성못에서 수성못오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장 340m 구간의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파동 방면 좌회전 차량, 신천동로 방면 직진 차량, 수성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동선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차량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유도했다.
해당 구간은 수성못과 지산·범물지구 등 주거지, 상업시설, 관광지를 연결하는 주요 접근로로,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잦은 정체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도로 확장을 통해 차량 대기 길이는 기존 570m에서 320m로 약 44% 줄고, 평균 통행시간도 기존 10분에서 6분으로 약 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수성못 일대의 통행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혼잡 구간을 지속 정비해 시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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