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 3학년 전원에 ‘방과후 이용권’… 연 50만 원 지원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01-15 10:12:30

모든 초교 오후 8시까지 돌봄 운영
‘초등 방과후·돌봄’ 체계 전면 개편
우리동네자람터 16곳 확대
긴급돌봄센터도 운영
부산시교육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 3학년 전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 이내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초등 방과후·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늘봄학교’를 국정과제와 교육부 정책 용어에 맞춰 ‘초등 방과후·돌봄’으로 개편하고, 모든 초등학교와 늘봄전용학교, 지역기관이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통합 운영한다.

우선 부산의 모든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최소 1실 이상 확보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아침·오후·저녁·틈새돌봄 등 수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초등 1~2학년은 주 10시간 무상 방과후를 받고, 1~6학년은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방과후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특히 초등 3학년 전원에게 연간 최대 50만 원의 방과후 이용권을 지급한다.

교육부 예산으로는 전체의 60%만 가능했으나, 부산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추가 투입해 100% 지원을 실현했다.

생활권 중심 돌봄도 강화한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복지관 등을 활용한 ‘우리동네자람터’를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린다.

또 3세부터 초3까지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명지·정관 늘봄전용학교는 학교 내 수요를 분담하고, 윤산늘봄전용학교는 소규모 학교와 교육균형발전지역의 프로그램 다양화를 맡는다. 대학·지역기관과 연계한 통합방과후학교 운영도 확대한다.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봄실무사와 돌봄전담사를 추가 배치하고, 상반기 중 (가칭)‘초등 방과후·돌봄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학교 업무를 경감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방과후·돌봄은 학생 안전과 배움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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