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무더위 피하는 미식 홈캉스 “한우가 답하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8-07 09:08:15

폭염 피해 집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한우로 지구 한 바퀴’ 이색 홈캉스 메뉴 제안

● 낯선 해외 요리도 한식과 닮아 친숙하게… 육회·갈비찜·떡갈비 닮은 한우 세계 요리 4선
● 한우 특유의 풍미 더해 무더위 속 영양 충전과 입맛 잡기 한 번에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대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Home+Vacance)'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직접 이색 요리를 만들어 즐기는 '미식 홈캉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폭염에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하고 집에서도 세계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우로 떠나는 세계 미식 여행' 레시피를 소개한다.

■ 집에서 떠나는 세계 미식 여행… 한우로 완성하는 근사한 홈캉스 식탁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보는 것만으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지중해의 신선한 풍미부터 중동과 동남아의 다채로운 맛까지, 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는 여름철 식탁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해외 요리라고 해서 어렵게 느낄 필요는 없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 한우를 더하면 깊은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더해 한층 완성도 높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우에는 여름철 땀으로 손실되기 쉬운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여름 식단으로도 적합하다.

■ 한국의 '육회'를 닮은 시원한 여름 전채, ‘한우 카르파초’

한우 카르파초(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되살리고 싶다면 이탈리아식 전채요리인 한우 카르파초를 추천한다. 얇게 썬 생고기를 즐긴다는 점에서 한국의 '육회'를 떠올리게 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다.

신선한 한우 홍두깨살을 얇게 썬 뒤 루콜라와 파르마산 치즈, 다진 매실장아찌를 올리고, 레몬즙에 디종 머스터드와 올리브유, 꿀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면 완성된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여름철에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담백한 한우의 풍미와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 갈비찜처럼 깊고 진한 맛, 스페인식 '한우 토마토 비프 스튜'

한우 토마토 비프 스튜(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든든하게 기운을 보충하고 싶다면 스페인식 가정요리인 한우 토마토 비프 스튜가 안성맞춤이다. 한우 양지나 사태를 토마토와 각종 채소, 허브를 넣고 오랫동안 푹 끓여낸 스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갈비찜이나 소고기 찌개처럼 깊고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오랜 시간 푹 끓여 더욱 부드러워진 한우와 토마토의 라이코펜, 다양한 채소의 영양이 조화를 이뤄 무더위에 지친 몸의 영양을 보충하는 데도 제격이다.

■ 남녀노소 좋아하는 중동식 구이, ‘한우 카프타’

한우 카프타(사진=한우자조금 제공)

집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중동식 다짐육 요리인 한우 카프타를 제안한다. 카프타는 다진 한우에 양파와 향신료를 넣어 길쭉하게 빚어 구워내는 요리로, 떡갈비나 동그랑땡과 조리 방식이 매우 유사하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한 한우의 육즙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납작한 중동식 빵인 피타빵에 싸 먹거나 차지키(요거트) 소스를 곁들이면 이국적인 풍미를 더욱 깊게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 간식이나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다.

■ 불맛 가득한 동남아식 여름 별미 볶음면, ‘한우 차콰이테오’

한우 차콰이테오(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동남아의 풍미를 손쉽게 맛볼 수 있는 한우 차콰이테오는 이국적인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넓은 쌀국수 면에 한우 채끝과 숙주, 계란을 넣고 소갈비 양념 소스로 빠르게 볶아내는 요리로, 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 볶음우동'처럼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삭한 채소의 식감과 불향이 어우러지고,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가 풍성한 감칠맛을 더해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단백질까지 든든하게 보충할 수 있어 미식 홈캉스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김호윤 셰프는 "한우를 활용한 세계 요리는 익숙한 식재료에 세계 각국의 조리법을 접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메뉴"라며 "한우 특유의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감칠맛이 이국적인 식재료 및 소스와 어우러지면 요리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지는 만큼, 올여름 영양 가득한 한우 세계 요리로 근사한 미식 홈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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