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관내 산부인과 야간·공휴일 진료 및 24시간 응급분만 전면 확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7-23 09:48:02

웰하이여성아동병원, 20일부터 수요일 야간진료, 일·공휴일 당직진료 시행
산부인과 전문의 24시간 상주… ‘타 병원 진료 산모’까지 응급분만 대상 확대
관내 산부인과 야간·공휴일 진료 및 24시간 응급분만 전면 확대. 강서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강서구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관내 분만 의료기관인 웰하이여성아동병원의 산부인과 진료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한 24시간 응급분만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서구 보건소는 최근 갑을녹산병원 응급실 운영 종료에 따라 관내 보건의료 인프라 및 주민들의 진료 접근성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의료기관별 운영 상황을 세심히 점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내 핵심 분만 의료기관인 웰하이여성아동병원의 진료 시간 확대와 24시간 응급분만 전면 개방은 지역 임산부들의 진료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의료진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평일 야간 및 일·공휴일 진료에 제한이 있었고, 24시간 응급분만 역시 ‘본원 산모’로 한정해 수개월간 운영해 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료 체계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진료 시간 확대로 수요일에는 기존 오후 5시까지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로 야간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그동안 진료가 어려웠던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산부인과 당직진료를 새롭게 시작해 주말 및 휴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응급분만 시스템이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는 당직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존 ‘본원 산모’로 제한됐던 응급분만 대상을 ‘모든 응급 산모(타 병원 산모 포함)’로 확대했다.

야간이나 휴일에 갑작스러운 진통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관내에서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게 됐다.

강서구 보건소(보건행정과)는 “관내 임산부들이 더욱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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