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축사 예정

이서은

| 2015-06-22 08:19:15

양국의 향후 50년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당부 전망
아베 신조 日총리는 도쿄서 韓대사관 주최 기념행사 참석

▲ 사진출어=청와대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한다.


또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도쿄에서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정상의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 교차참석이 성사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뒤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과거 50년을 돌아보고, 나아가 향후 50년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대일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과거사 왜곡 문제 등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선제적인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강조할 전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한다.


누카가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방한해 박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이날 아베 총리의 친서나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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