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긴급 임시회 열어 1조 7,326억 추경 의결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5-08 09:18:34

고유가 피해지원·물류비 대응 등 민생 안정 예산 집중 편성
중동발 위기 대응 위해 하루 일정 긴급 심의…259억 원 증액
박명서 의장이 지난 7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이천시의회는 7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총 1조7326억498만9000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중동발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 대외 경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259억685만3000원(1.52%) 증가한 규모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을 포함해 162억원이 반영됐으며, 교통·물류 분야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 연료비와 물류비 부담 증가를 고려해 39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박명서 의장은 “중동발 전쟁 여파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의회 역시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민생 중심 예산”이라며 “집행부는 의결된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의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과 선제적 대응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긴급 추경은 국제 정세 불안이 지방 재정과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보여준다. 단순 편성을 넘어 실제 체감 가능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효과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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