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주범들 첫 재판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12-19 09:14:06

[로컬세계 박민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 국정농단 핵심 인물들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19일 오후 2시 10분 대법정에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후 오후 3시에는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들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지만 검찰의 주장을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출석 가능성도 있다.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최 씨 것으로 결론을 내린 태블릿 PC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주요 공소사실과 향후 입증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며 최 씨 측은 검찰 주장을 적극 반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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