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 주민 참여 주말장터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7 09:18:03
매주 토요일 고추시장 아케이드서 열려
산불 피해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단촌면 주말장터 모습. 의성군 제공
산불 피해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단촌면 고추시장 아케이드에서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복숭아, 포도, 옥수수, 참깨, 양파, 마늘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올해 봄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회복과 재기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가 직접 발굴·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태용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말장터가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주민 화합과 경제 활성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방문이 단촌면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노인용 전동차 안전반사등 설치 ▲빨간장날 운영 및 단촌역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농기계 태양광 경고등 설치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주민 생활 안전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