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 지키는 가치 새로 세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4-14 09:21:47

조직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을 쇄신하기 위한 행동 지침 마련

이명구 관세청장 “핵심가치는 선언이 아니라 관세행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세청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열린 '핵심가치 선포식'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관세청은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직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고, 이를 조직에 내재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핵심가치 개편은 급변하는 대외무역환경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의 방향성을 새로이 설정하고, 변화된 역할에 부합하는 행동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공정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관세행정에 구체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뒷받침할 행동 지침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왼쪽 두번째)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세청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핵심가치 선포식에서 새 핵심가치를 선포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은 혁신, 소통, 공정, 수호를 4대 핵심가치로 선포했다. 이어서 본청 간부 및 최근 핵심가치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존 가치 기반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가치의 필요성과 의미를 공유하였다. 각 핵심가치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기존 관행을 탈피하고, AI·데이터를 중심으로 관세행정의 일하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혁신’을 추진한다.

둘째,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국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통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소통’에 힘쓴다.

이명구 관세청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핵심가치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셋째, 법과 원칙에 따른 공명정대한 집행으로 공정한 무역질서와 건전한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여 대국민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공정’을 실천한다.

넷째, 마약·총기류 등 불법 물품을 차단하고,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로부터 국민 안전을 철저히 지키는 ‘수호’의 임무를 다한다.

관세청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조직문화 개선, 교육·홍보,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핵심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처리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핵심가치는 선언이 아니라 관세행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모든 직원이 업무 속에서 핵심가치를 실천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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