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LED간판 교체사업’ 추진으로 산뜻한 도시미관 조성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5-19 09:28:13
2009년부터 5000여개 정비 완료, 가독성 높이고 에너지 절약효과도 기대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항대로 구간의 간판을 정비한다. 18개 건물, 111개 업소, 301개 간판이 대상이다.
▲공항대로 간판 정비모습. |
구는 매년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불법간판을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간판 개선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신정네거리, 신월로 및 목동로 등 불법간판 5000여개 정비를 완료했다.
주민, 건물주, 점포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간판개선주민위원회’도 구성했다.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간판 디자인에 대해 영업주와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간판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이용화 건설교통국장은 “잘 정돈된 간판은 고객에게 호감을 주며 더불어 도시 미관도 높일 수 있다. 해당 구간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당부하며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불법광고물 정비 및 간판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양천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판을 설치할 때는 구청 건설관리과에 사전 신고 후 허가를 받아 제작하여야 하며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간판은 수시 단속을 통해 5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LED 간판개선사업 및 옥외광고물 허가(신고)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건설관리과 2620-3608~9로 문의하면 된다.
▲ 목동역 부근 간판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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