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아동의회, 지역 독립운동사 배우는 워크숍 열어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3-31 09:19:13

▲30일 열린 아동의회 워크숍에서 아동의원들이 직접 붓펜으로 쓴 3.1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는 모습.(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가 지난 30일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교육실(향남읍 소재)에서 화성시 제2대 아동의회 아동의원 1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선 3.1독립선언서 붓펜으로 쓰고 릴레이 낭독하기, 화성 3.1운동 퀴즈, 지역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소감편지 쓰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애국심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 아동의회는 유니세프 공식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화성시가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시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한 아동참여기구이다.

아동의회는 관내 거주 혹은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11세 이상 18세 이하의 초등 12명, 중등 18명, 고등 10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인증 유지를 위한 제언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김진관 시 아동보육과장은 “화성을 대표하는 아동의원들이 지역 독립운동가를 배우고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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