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 1~20일 수출 401억 달러…전년比 13.5%↑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09-22 09:23:03
반도체·승용차·선박 수출 증가, 원유 수입은 감소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22일 9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4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고, 수입은 382억 달러로 9.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7억2천만 달러)보다 10.6% 줄어든 24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수출 규모는 9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전 2위였던 2018년(365억 달러)을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7.0%), 승용차(14.9%), 선박(46.1%), 무선통신기기(3.3%) 수출이 늘었고, 석유제품(–4.5%)은 줄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3.7%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확대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6%), 미국(6.1%), 베트남(22.0%), 유럽연합(10.7%), 대만(22.9%) 등이 증가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45.8%를 차지했다.
수입은 반도체(4.1%), 반도체 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가 늘어난 반면 원유(–9.4%)는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을 합친 에너지 수입액은 4.5%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18.8%), 유럽연합(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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