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제1회 안전사고 연구 워크숍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9 09:50:44
워크숍 후 단체 사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1회 국립공원 안전사고 연구 워크숍’을 열고 산악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공원 안전사고 연구회가 주관했으며,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전문가와 국립공원 구조대가 참여했다. 연구회는 초동 응급처치가 어려운 국립공원 환경에서 발생한 구조 사례를 공유하고 구조·구급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학습 동아리다.
워크숍에서는 정상부 심정지, 대피소 위장관 출혈, 암벽등반 추락에 따른 다발성 골절 등 실제 응급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산악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구조 장비 활용,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 전남대학교병원·광주 응급의료지원단·광주소방·호남119특수구조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국립공원 구조대와 유관기관이 함께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조와 이송이 지연되는 환경에서도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진희 무등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은 “국립공원 안전사고 연구회는 실질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워크숍을 계기로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안전한 탐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