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특수교육대상자 코로나19 검사 시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0-04-28 10:18:5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보건소와 시교육청이 협업해 특수교육대상자 및 특수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기저질환이 많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개학 전 실시해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검사대상은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 741명과 특수학교 교직원 432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한다.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자는 다음달 8일까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되고, 남구 관내 소재하는 특수학교 5개교(영화학교, 보명학교, 덕희학교, 광명학교, 보건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및 교직원의 경우에는 27일부터 29일까지 학교 내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코로나 검사는 남구보건소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구시 교육청에서 지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시기이고 특히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특수교육대상 검체 검사에 예산을 지원해 준 대구시 교육청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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