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휴먼북 멘토링’ 하반기 운영…청소년 진로 탐색 돕는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21 09:28:34

9~10월 4개 중·고교 찾아가 디자인 창업·글쓰기·AI 등 주제별 강연
시민 경험과 지식 나누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길잡이 역할
상반기 진행한 휴먼북 멘토링 사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생생한 경험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링으로 이어진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9월부터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휴먼북 멘토링은 용인시 도서관에 등록된 시민들이 ‘휴먼북’이 돼 학교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진로뿐 아니라 인문·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를 찾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성고를 시작으로 10개 학교에서 글쓰기, 과학, 여행, 진로, 독서 등을 주제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학교별 수요와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9월부터 10월까지 덕영고, 신봉중, 도현중, 처인고 등 4개 학교에서 모두 4차례 진행한다.

9월 11일 덕영고에서는 안소현 휴먼북이 ‘디자인 회사 창업기’를 주제로 창업 과정과 진로 경험을 소개한다.

10월 16일 신봉중에서는 장석진 휴먼북이 ‘논설문·에세이 쓰는 화작시간’을 통해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10월 28일에는 도현중과 처인고에서 각각 프로그램이 열린다. 도현중에서는 김숙희 휴먼북이 ‘독서·명상·일기쓰기’를 주제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다룬다.

같은 날 처인고에서는 이경호 휴먼북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챗GPT를 활용한 진로 재설정’을 주제로 기술 변화에 맞춘 진로 탐색 방법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휴먼북 멘토링은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만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경험을 접하면서 자신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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