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째 실종된 중국인 노부, 해운대경찰 총력 수색으로 가족 품으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7-27 10:23:15
중국어 방송부터 현장 수색까지 총력 대응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다가 가족과 떨어져 실종된 중국인 고령 관광객을 신속한 공조와 수색으로 무사히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34분, 중국인 관광객 A씨는 “72세 아버지가 약 2시간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며 해운대여름경찰서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실종자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인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가족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운대여름경찰서는 즉시 중국어로 가족을 상대로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확인한 뒤 해운대해수욕장 전역에 중국어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동시에 여름경찰서 직원과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가 합동으로 해수욕장과 주변 상가, 이동 동선을 집중 수색했다.
경찰은 실종자가 더위를 피해 이동했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인근 아쿠아리움 주차장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고, 신고 접수 약 30여 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탈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즉시 생수와 선풍기를 제공해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한 뒤 가족과 재회하도록 도왔다.
이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 이용도 지원했다.
가족들은 “낯선 나라에서 막막했는데 경찰이 끝까지 함께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경찰은 여름 성수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여름경찰서와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전담팀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어지원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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