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교통복지카드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이동 불편 어르신 직접 지원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31 09:31:12
경로당 등 방문 교부…약 6천 명 대상 편의 확대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복지카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질병, 거동 불편 등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수령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가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교통복지카드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거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각 동별로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12월 중순까지 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한 약 6,000여 명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복지카드 발급을 위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동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교통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복지카드를 활용해 월 20회까지 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한 교통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복지카드는 만 65세가 되는 달의 한 달 전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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