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디오션리조트의 아름다운 기증 올해도 이어져

이실근

sk0874@hanmail.net | 2015-04-29 09:34:38

분실품 기증하고 판매 도와…‘7월 분실 물놀이 용품 특별전’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지난해 워터파크를 이용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분실물 1200여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디오션리조트에 따르면 워터파크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가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증품은 주로 구명조끼, 튜브, 수영복, 물안경 등 물놀이 용품이 대부분이다.

아름다운가게 측은 기증받은 용품들을 오는 7월 경,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디오션리조트 측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판매전을 열 계획이다.

▲21일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 앞 광장에서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로컬세계

한편 디오션리조트는 지난 2012년도부터 분실품 보관기간인 1년이 지난 물품을 정리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있다.

2014년 6월 구명조끼 외 800여점, 2014년 3월 수영복 외 3000여점, 2014년 4월 유니폼 200여점 등을 기증했다.

디오션리조트 운영사인 일상해양산업(주) 김종관 사장은  “보관하고 있던 물품 중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유용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교감하고 지원하는 디오션리조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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