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 성료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6-09-28 09:44:18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제1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미얀마에서 온 린우(24)씨의 1위 수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흥시 외국인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로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제1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린우(오른쪽)씨가 1위를 수상하고 있다.  

사전 원고심사로 예선에 통과한 총 5개국 9명의 외국인주민들이 본선에 참여, 자유주제로 한국의 독특한 문화나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등을 발표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미얀마에서 온 린우(24)씨는 ‘한국생활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이라는 주제로 1위를 수상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나는 사랑하는 가족의 가장입니다’ 주제로 판반디엔 씨(베트남)와 ‘즐거운 나의취미’ 주제로 박천유 군(중국)이 수상했다.


행사중간에는 한국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밴드부의 K-POP노래공연, 즉석 노래경연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서 외국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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