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더행복마루’ 준공…봉천권역 원스톱 문화복지공간 개관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1 09:54:33
총사업비 225억 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연면적 3,264㎡
관악더행복마루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다섯째)/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지난 20일 봉천권역 주민의 문화·복지·여가 핵심 거점이 될 ‘관악더행복마루’ 준공을 기념하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준희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계 기관 대표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관악구 최초 원스톱 문화복지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현수막 퍼포먼스 후 건립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박 구청장은 “관악더행복마루 개관은 행복을 향한 힘찬 여정의 시작”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하며 주민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하는 지역공동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더행복마루는 관악구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약 225억원을 투입해 2023년 8월 착공했다. 봉천 4-1-2 재개발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3264.41㎡ 규모로 완공됐다. 시설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과 ‘강감찬관악체육센터’ 두 가지 인프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은 ▲행복식당(경로식당) ▲영상제작실 ▲더행복마루갤러리 ▲미디어교육실 등을 갖추고 아동·청소년·어르신 대상 문화 활동과 자기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청·장년층 대상 1인 미디어 및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감찬관악체육센터는 ▲스크린 파크골프장 ▲기구 필라테스실 ▲다목적체육관(탁구·배드민턴) 등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한다. 시범운영은 12월 중 시작되며, 정식 운영은 2026년 1월부터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봉천권역의 관악더행복마루와 신림권역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2027년 준공 예정)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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