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시 관계자 세종시의회 내방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5-14 09:40:53

▲13일 세종시의회에서 임상전 의장(왼쪽)과 인도네시아 반둥시 Meivy Adha Krisnan 행정부시장이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13일 인도네시아 반둥시 Meivy Adha Krisnan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14명의 일행이 세종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내방은 지난 2006년 도시설계과정에서부터 U-city의 개념을 도입해 ‘최첨단 지능형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있는 세종시의 U-city 추진현황, 사업모델 및 성과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의회 내방 후에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U-city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밀마루전망대와 세종정부청사, 세종호수공원, 국책연구기관, 측지관측센터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임상전 의장은 반둥시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만큼 이번 반둥시 관계자의 방문은 세종시의 위상이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도시 기반시설에 IT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안전·환경·교육 등 양질의 공공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정보화 도시를 건설하는 우리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반둥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둥시는 인구 약 240만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지명은 ‘큰 호수’라는 뜻으로 1810년 네덜란드가 휴양지로 건설해 아름다운 근대 도시로 발전, 1864년부터 서쪽 자바지역의 행정 수도가 됐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