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바다의 날 맞아 연안 정화 활동 실시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5-05-19 09:46:16

지난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군산시 비응항 서해조선소 인근 방파제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군산해경과 민·관이 협력해 연안 정화 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 군산시 금강시민공원 인근 해안가에서 민·관 합동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정화 활동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해양 쓰레기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해안가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바다의 날을 기념해 비응항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군산해경 제공 신치항부터 야미도까지 A~C구획을 나눠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군산해경 제공

정화 활동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해수청, 군산시, 해양환경공단, 민간환경단체, 일반 시민 등 총 7개 기관·단체에서 약 70명이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양병석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연안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20일까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며 해안 및 도서 지역에서 정화 활동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1996년부터 바다의 가치와 해양 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해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5월 31일에 기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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