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삶, 지역이 함께 보듬는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09 11:20:33
고독사 예방부터 장애인 특화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
강북구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늘어나는 1인가구의 삶의 조건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강북구는 1인가구의 다양한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강북구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독과 고립, 생활 기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강북구에 소재한 비영리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이다. 구는 2~3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로 최소 8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4월 협약 체결 이후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분야는 고독사 예방·관리, 고립·은둔 방지, 장애인 특화사업 등 세 가지다. 특히 올해는 기존 ‘돌봄·안전·건강’ 분야를 ‘장애인 특화사업’으로 개편해 장애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2월 3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으며, 신청 서식은 강북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업 선정은 공모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사업의 적정성과 수행 능력, 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는 연령과 생활 형태가 매우 다양한 만큼,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1인가구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