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치매환자 가족 대상 ‘힐링 문화체험’ 운영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7-23 09:45:15
응급처치 실습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안전 역량 강화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 ‘힐링 문화체험’을 운영했다.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 ‘힐링 문화체험’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돌봄으로 인한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응급처치 체험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김태숙 오산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와 역량 강화를 동시에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환자 가족 지원 관련 상담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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