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수출 192억 달러…전년比 3.8%↑, 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09-11 09:47:38
반도체·선박 수출 증가…승용차·석유제품은 감소
중국·베트남 수출↑, 미국·EU 수출↓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11일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을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이 1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수입은 204억 달러로 11.1%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억6천만 달러)보다 8.4%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28.4%), 선박(55.3%), 자동차 부품(2.1%) 수출이 늘었으나 승용차(–1.9%), 석유제품(–21.1%)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체의 23.2%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0.1%), 베트남(24.0%), 대만(31.2%)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8.2%), 유럽연합(–21.6%)은 줄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 수출 비중은 46.7%를 기록했다.
수입현황은 반도체(6.6%), 기계류(17.6%), 가스(49.3%), 반도체 제조장비(55.9%)가 늘었으며, 원유(–0.9%)는 줄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6.2%), 유럽연합(4.9%), 미국(4.7%), 일본(8.1%), 대만(5.3%), 베트남(23.3%)에서 모두 수입이 늘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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