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04 10:19:17

“주민 안전 최우선, 내년도 구정도 현장 중심으로” 박재범 남구청장이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남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며, 민선 9기 구정 비전을 구체화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2일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나, 업무보고 도중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업무보고를 중단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남구는 사고 상황 파악과 현장 대응을 우선하고 남은 일정을 조정해 3일부터 보고회를 재개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재개된 업무보고에 앞서 “재해나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과 신속한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상황 전파부터 현장 대응, 관계기관 협조, 사고 수습까지 단계별 대응체계가 실제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립하는 연간 업무계획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박재범 구청장 주재로 부구청장, 실·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3일에는 일자리환경국과 안전도시국, 4일에는 주민복지국·보건소, 기획조정실·시설관리공단, 행정자치국·문화재단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각 부서장은 2027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핵심과제를 직접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주민 체감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남구는 이번 보고회를 단순한 내부 업무보고가 아닌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업무계획으로 운영한다.

업무보고 전 과정을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종료 후에는 남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한다.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 의견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업무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떤 불편을 겪고 있고 행정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일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남구의 새로운 출발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세부 실행계획과 필요한 예산까지 꼼꼼히 챙겨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주민 의견 수렴과 내년도 예산편성, 의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보완한 뒤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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