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부산여단, 신선마을 어르신에 연탄 2천장 전달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1-25 15:41:02

어르신들 건강과 안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단 2차 작전 전개 육군 제53보병사단 장병들이 24일 신선마을에서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53사단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진구 부암동 신선마을 일대에서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 18해안감시기동대대가 연탄이 부족한 가정과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사랑의 연탄 나눔’ 2차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는 군 장병과 군무원, 하모니·초록봉사단 등 80여 명이 참여해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좁고 가파른 골목마다 장병들이 조를 나눠 리어카와 수레를 이용해 연탄을 옮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장병들은 골목을 오르내리며 어르신 집마다 연탄을 나르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강을 살피는 데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연탄은 18해안감시대대 기부금 50만원, 하모니 자원봉사단 성금 100만원으로 구매됐으며, 초록봉사단이 500장을 지원했다. 장병들의 적극적 참여가 더해져 봉사 의미를 높였다.

연탄을 받은 신선마을 김 할머니는 “겨울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연탄이 끊길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직접 가져다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덕분에 한겨울을 조금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영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추운 날씨에도 함께 봉사해주신 군 장병들 덕분에 따뜻한 하루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표 중령은 “연탄 공급이 끊길 수 있는 시기라 봉사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상황을 점검했다”며 “주말에도 참여해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부대는 2월 2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850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기상 여건을 고려해 추가 지원과 지역 상생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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