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무료 우산수리센터 운영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6-17 09:49:41

▲우산수리공들이 주민들이 맡긴 우산을 고치고 있다.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작구는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우산무상수리 사업은 첫해 760건, 2015년 1100여건을 수리했으며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 센터를 찾고 있다.


우산무상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운영 중이며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 단순 수리는 바로 고쳐서 가져 갈 수 있으나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수리가 끝난 후 문자를 발송해여 찾아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리가 끝난 후에도 한 달 동안 찾아가지 않은 우산은 공공기관에 비치, 비가 올 때 일반주민과 학교 등에 무상대여를 한다.

특히 동주민센터에서 수거한 폐우산에서 나온 우산살을 우산에 끼우거나 손잡이를 교체하는 등 우산 부품을 자체 조달해 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지하철역, 학교, 아파트 등에서도 우산 무상수리 출장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출장수리 장소를 이달 말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리공 강모씨는 “장마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수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맡기신 우산은 성심성의껏 수리하겠다”고 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